우리 사회가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노인을 대상으로 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의 약 40%가 “새로운 학습에 대한 욕구가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 건강관리,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로 지역 평생교육기관에서 제공되는 프로그램은 수요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노인의 학습은 단순한 여가 활동을 넘어 삶의 만족도 향상, 사회적 소외 예방, 우울감 감소 등 정신적·사회적 효과가 크다고 지적한다. 이에 따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평생교육 기관에서는 노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과 이동 교육 서비스 확대가 요구되고 있다. 평생학습은 더 이상 특정 연령에 국한되지 않으며, ‘배움은 늦지 않다’는 인식 확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